이한구 “여야 협상 불발돼도 내주부터 결산 심의”

입력 2012-08-16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우스푸어 해결방안 적극 찾을 것”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여야 간 8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지연되는 데 대해 “만일 야당과의 협상이 원만치 않게 될 경우라도 다음 주부터는 개별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이 민주통합당에 의한 방탄국회가 돼 있는 상황지만 지그 상태로 가선 법을 지키는 일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돼 준법국회, 민생국회를 만드는 차원에서 야당과 협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해서 새누리당이라도 서둘러 결산을 심의하면서 여야 간 일정합의가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날 ‘하우스푸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에 앞서 “하우스푸어는 사실 노무현 정권 때 잉태돼서 지금 정권으로 넘어오며 해결이 충분치 않게 돼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 때 부동산 투기 붐을 일으키고 주택 공급은 오히려 감소시키는 정책기조 하에서 주택가격은 폭등했다”며 “그러다보니 일반 국민들은 서둘러서 차입금까지 동원해서 주택 매입하게 됐고 그 후 거치기간이 지나면서 원리금 상황 압박 강하게 받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사실은 저축은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부실경영 문제와 부도덕 경영 문제도 잉태돼서 근래에 이조차도 심각한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불안 없이 여유를 찾게 해주는 게 정부 책임”이라며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고 총수요 부족의 악순환을 악순환 해결하는 방안을 새누리당이 적극 찾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37,000
    • +2.43%
    • 이더리움
    • 4,36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0.72%
    • 리플
    • 1,590
    • +3.99%
    • 솔라나
    • 336,000
    • -0.18%
    • 에이다
    • 1,161
    • +13.27%
    • 이오스
    • 921
    • +1.32%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367
    • +1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0.72%
    • 체인링크
    • 21,040
    • +1.69%
    • 샌드박스
    • 485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