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남은 방학기간 생활 속 체험으로 수학능력 '쑥쑥'

입력 2012-08-09 09:51 수정 2012-08-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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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요리하며 계량ㆍ계산… 여행 때는 공간지각 능력도 키워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요리하기, 여행계획세우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사진=시매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의 수학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어떤 학습법이 좋을지 아직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수학전문학원 시매쓰는 엄마와 요리, 여행 등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개념을 확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매쓰는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수학 체험활동,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놀이에 몰입하는 효과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엄마와 요리를 함께 하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즐거운 놀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음식 재료의 무게, 물의 양, 시간 등을 재보는 것부터 포장지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숫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수학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수학교육 전문기업 시매쓰는 어린이 수학능력 향상의 방법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요리'를 추천했다. 이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수량과 무게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먼저 요리할 메뉴를 정하고 조리법을 만들어서 계획을 짠 뒤 아이와 함께 장을 보도록 한다. 재료를 구입하면서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서 저울로 무게를 달아보고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면 제조사에 따라 어떤 성분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재료 구입이 끝난 후에는 영수증을 보면서 맞게 계산이 됐는지를 확인하면서 수의 계산능력을 기를 수 있다. 1인분을 만들기 위해 얼마가 들었는지 같은 메뉴로 외식을 하면 얼마인지를 비교해보기도 한다.

또 조리를 할 때는 간장을 몇 큰 술 넣는지 오이는 몇 센티미터(㎝)로 썰지를 생각하며 수학적 단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요리를 위해 시간 계획을 세우고 연산능력을 키워주는 시간표 그리기까지 가능하다.

여름방학에는 여행이 빠질 수 없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수학놀이를 할 수 있다.

우선 지도를 놓고 여행갈 목적지를 찾아본다. 집에서 얼마만큼 먼 곳인지, 자가용을 이용해 시속 몇 킬로미터로 갔을 때 몇 시에 도착할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면 얼마나 걸리는 지를 알아보게 한다.

지도를 보는 습관은 공간지각능력을 성장시킨다.

또 여행경비의 최소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수학능력을 키울 수 있다.

조경희 시매쓰수학연구소장은 “여름방학은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중반이 지난 올 여름방학이지만 남은 기간동안 아이들이 자발적 활동을 통해 수학을 즐겁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활동 후에는 코멘트를 적어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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