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6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타이니팜과 컴투스 프로야구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전분기대비 175% 급등했으며 기존 타이틀과 해외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영업마진은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치인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분기 역시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 22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19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0%, 580%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회사가 상향 조정한 가이던스를 각각 8%, 32% 상회한 수치”라며 “자체 개발 게임의 흥행과 매출 대비 인건비 부담 감소로 영업마진 개선 효과는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