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 나이때 어땠을까?”…베이비부머 VS 에코세대

입력 2012-08-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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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의 인구·사회적 특성 발표

25세 때 미혼비율이 베이비부머는 45.5%에 불과하지만 에코세대는 91.7%로 2배에 이른다. 또 에코세대보다 베이비부머들이 젊은 시절 자기집 소유 비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삶을 생애 주기별로 비교한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의 인구·사회적 특성’ 자료를 이같이 2일 발표했다.

베이비부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출산율이 급등한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1973년부터 1992년까지 태어난 에코세대는 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다.

통계청은 1980년 현재 18~25세(1962~1955년생)인 베이비부머와 2010년 현재 18~25세(1992~1985년생)인 에코세대의 미혼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베이비부머는 20세 이상부터 미혼 비율이 급감해 25세엔 45.5%였다. 반면 에코세대는 25세까지 91.7%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코세대가 베이비부머보다 미혼비율이 2배나 높다.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사는 비율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더 높았다. 1980년 현재 18세~25세(1962~1955년생)인 베이비부머와 2010년 현재 18세~25세(1992~1985년생)인 에코세대의 자가 거주 비율을 보면 베이비부머의 평균 58.1%였다. 반면 에코세대는 평균 48.9%로, 10%포인트 가량 낮다.

2010년 현재 자가 거주 비율(가구원 기준)을 봐도 베이비부머는 평균 64.3%인데 반해 에코세대는 47.5%로 16.8%포인트 낮다.

에코세대는 베이비부머보다 젊은 시절 대학 교육의 혜택을 6배 더 많이 받았다.

1980년 현재 18세~25세(1962~1955년생)인 베이비부머와 2010년 현재 18세~25세(1992년~1985년생)인 에코세대의 대학이상 교육정도 비율을 보면 베이비부머는 평균 12.5%였다. 이와 달리 에코세대는 평균 75.6%로 6배나 높다.

2010년 기준으로 대학이상 교육정도 비율을 봐도 베이비부머는 평균 27.7%인 반면 에코세대는 75.8%이다. 에코세대가 여전히 48.1%포인트 더 높다.

18~23세 연령기준으로 평균 가구원수는 베이비부머 3.1명, 에코세대 1.4명으로 나타났다.

1980년 현재 18세~25세(1962년~1955년생)인 베이비부머와 2010년 현재 18세~25세(1992년~1985년생)인 에코세대의 평균 가구원 수를 보면 베이비부머는 평균 3.1명였다. 에코세대는 이보다 1.7명 적은 평균 1.4명이다.

2010년 현재 평균 가구원 수(가구주 기준)를 보면, 베이비부머가 가구주인 가구의 가구원수는 평균 3.0명인 반면 에코세대 가구주는 1.8명으로 1.2명 적다.

통계청은 또 수도권 거주비율이 2010년에 에코세대가 베이비부머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1960년도부터 2010년도까지의 베이비부머의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거주비율은 1990년(51.1%)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에코세대의 수도권 거주비율은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0년도에는 에코세대 전체인구 대비 수도권 거주비율은 51.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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