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협회장, 복지부 장관 면담 공식 요청

입력 2012-07-23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노 회장은 23일 공개 편지를 통해 “잘못된 의료제도 탓에 억울하게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시급한 의료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이 제도의 많은 결정권을 가진 분이 장관님”이라며 “장관님과의 대화를 다시 한 번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의협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가장 먼저 보건복지부를 방문, 장관을 예방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지난 5월 제37대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노환규 회장은 “의협은 정부와 대등한 지위의 전문가단체로서 국회 등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협이 먼저 (복지부)에 들어와 인사하라’는 입장을 견지했고 아직까지 의-정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노 회장은 서한에서 “지금까지 장관과의 면담이 불발된 것이 정부측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때문”이라며 “만약 또 다시 ‘들어와서 얘기하라’고 요구한다면 복지부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장관을 찾아가 인사와 함께 직접 현안에 대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그러나 “장관이 각 의료단체를 방문해 직접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보복부가 이제 더 이상 관료주의에 머물지 않고 있음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50,000
    • +3.13%
    • 이더리움
    • 3,18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3.97%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300
    • +3.52%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2
    • +0.7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8.3%
    • 체인링크
    • 14,180
    • -2.68%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