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클릭] 금융투자업계 CEO들 어떤 직언 날릴까

입력 2012-07-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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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증권사 CEO 조찬모임‘증시 활성화’ 방안 기대만발

증권, 선물, 운용, 자문사 20여개 금융투자업계 CEO들이 20일 오전 금투협 23층 대회의실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증시활성화 방안에 논의한다.

공정위의 CD금리 담합 사태로 뒤숭숭한 가운데 증시거래대금 악화까지 맞물려 과연 금융당국 최고 수장한테 어떤 직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전 7시 반부터 시작하는 회의에 앞 서 현장에 도착한 업계 CEO들은 여러 가지 제도적 보완과 신수익원 활성화에 금융당국이 발 벗고 나서주길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한 대형증권사 CEO는 “대형 IB도약을 위해 자기자본을 대규모로 증자시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용공여 완화 등 규제완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법안이 발의된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안에 대해서도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A운용사 대표는 “17일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에 각각 0.5%, 0.01%의 거래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해 업계 전반적으로 우려가 높다”며 “저렴한 보수와 고수익으로 최근 투자 대중상품으로 자리잡은 ETF에 거래세를 매긴다면 안그래도 업황이 어려운 펀드시장에 직격탄이 입혀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운용사 대표는 “업황 악화로 시름중인 특별자산운용에도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며 “일례로 부동산 펀드를 퇴직연금에 편입 시킨다던지,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자문업계의 관심사는 전산공동개발로 보인다.

B자문사 대표는 “실상 최근 금융당국이 사모펀드전문용사 설립 허용 등 고사 상태에 빠진 자문업계에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지만, 증권사처럼 자문사들이 개별적으로 비용을 들여 수익률이나 고객관리 시스템을 포용하는 전산시스템을 꾸리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100여개가 넘는 전체 자문사들이 수익률 등을 짚어 볼수 있는 전산공동 개발을 계속 건의해온만큼 긍정적인 발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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