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경제민주화, 한국 가야할 길”

입력 2012-07-17 10:06 수정 2012-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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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제헌절 경축사 통해 밝혀

“경제민주화는 헌법에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64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헌법정신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정교하게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 의장은 “우리는 역대 어느 국회보다 무겁고 역사적인 짐을 하나 더 지고 있다. 경제민주화가 바로 그것”이라며 “경제민주화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서 100년을 갈 수 있는 건강한 경제로 만드는 도정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과업을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대타협의 정신”이라며 “19대 국회가 헌정사에 기념비를 세운다는 각오로 경제민주화 과업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정부가 국회를 경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그는 “정부의 모든 일은 투명해야 하고 공개돼야 하며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정부가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국회를 건너뛰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장부터 역동적으로 새로운 국회상 구현에 전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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