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11일 오는 12일부터 ‘갤럭시S3’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약판매 는 KT가 SK텔레콤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SKT는 3G모델과 LTE모델에 대한 예약판매를 동시에 실시한다. 하지만 LTE모델의 경우 구체적인 출시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요금제를 확정하지 못했다.
3G모델의 경우 ‘올인원54’ 요금제 기준으로 스페셜 약정할인 2년 가입시 29만원대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갤럭시S3로 갈아탈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상 가격은 갤럭시S와 갤럭시S2가 평균 10만~24만원선이다.
KT도 LTE모델 출시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요금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갤럭시S3’ 전용 플립커버와 3만원이 충전된 3G 유심(USIM)을 추가 증정한다. 또 예약가입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3명을 추첨해 7월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축구 대표팀 경기 응원 원정대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KT와 제휴된 BC 업턴(UPTURN) 모바일카드를 발급 받아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 중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사용실적에 따라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30만원(월 1만원)에서 최대 42만원(월 1만4천원)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는 ‘갤럭시S3’ 예약판매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3 LTE’ 제품의 출시시기를 확정하지 않아 예약판매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7월에 LTE버전이 출시되면 출시 전후로 예약판매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