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100도씨', 평범한 이들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 "열정"

입력 2012-06-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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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평범한 사람들의 열정적인 삶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다.

8일 방송되는 KBS '강연 100도씨'에는 희귀병에 걸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아들과 철인 3종 경기를 하면서 행복을 찾기까지, 100kg의 거구였던 간호사가 40kg을 감량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까지,시각 장애를 가진 청년이 장애를 뛰어 넘어 희망의 노래로 세상을 만나기까지가 전해진다.

이날 첫번째 강연자는 박지훈 (38세, 희귀병에 걸린 아들과 철인 3종 경기 도전) 씨다. "당연한 행복은 없다"고 말하는 박씨는 6가지의 희귀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 은총이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고 있다.

한때 자신만 불행한 것 같아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지만 그를 다시 일으킨 것은 아들 은총이였다. 이제 그는 은총이와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며 새로운 삶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박 씨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전한다.

31세 간호사 민예홍 씨는 "당신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라"고 외친다. 민 씨는 지난 2009년, 한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석 달 동안 무려 40kg의 체중을 감량하며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100kg의 거구라는 이유로 환자들에게 조차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늘 세상에 주눅 들어 살던 어느 날, '남들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다이어트'라는 전쟁을 시작했고 보란 듯이 성공했다.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승리한 그녀의 다이어트는 3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민 씨는 "도전하세요, 그리고 당신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세요"라고 말한다.

마지막 강연자는 갓 스물이 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지망생 김수환 군이다. 김 군의 강연 주제는 "마음의 빛을 향해 가라".

어릴 적부터 앞이 잘 보이지 않았던 김 군이 어려운 가정형편과 시각장애라는 힘든 상황들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인 마음과 노래 덕분이었다.

그리고 2012년, 그의 노래에 드디어 세상은 감동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의 힘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는 스무 살 청년. 그가 세상에 던지는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연 100도씨'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의 평범한 이웃 누구나가 강단에 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툴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는 강연자의 모습을 통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최고의 감동이 전해진다.

'강연 100도씨'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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