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종목]하나마이크론, 거침없이 상한가…'휘는 메모리 기대감'

입력 2012-06-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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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기업 하나마이크론이 가격제한폭까지 거침없이 솟아 올랐다.

반도체 부품을 휘거나 접을 수 있도록 실리콘 메모리를 유연하게 패키징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7일 하나마이크론은 전날보다 1170원(15.0%) 오른 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휘는 메모리 기술 개발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전날 한국기계연구원 이학주 박사팀과 함께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유연 실리콘 메모리 패키징 공정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실리콘 메모리를 얇게 만든 후 유연한 기판에 접합시키는 것으로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메모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구부릴 수 있는 유연한 제품은 고집적·고성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장벽을 허물어 향후 MP3,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모든 기존 메모리 소자를 유연하게 제조할 수 있어 활용성 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혁 하나마이크론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은 생활 속에 접할 수 잇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 유연성을 더해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시장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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