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 일문일답

입력 2012-04-2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동수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 수수료체계 개편 후 예상되는 카드사들의 수익감소 규모는.

-신용카드 입장에선 전반적으로 볼 때 기존에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비용을 줄요서 수수료로 보완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선방안’ 보고서 내용대로 카드사들이 이행을 하는 것인가.

-최종 판단은 카드사가 해야한다. (보고서대로) 정확히 할데는 아무데도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적용하라는 원칙이 있는 만큼 어느정도 강제성이 있다고 본다.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조금만 올려도 다른 가맹점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했다.

-1만개 가맹점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이중 7개 가맹점이 차지하는 규모가 전체의 50%였다. 상위 1%만 잡으면 80~90%가 커버되는 구조인 것이다. 따라서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약간 올라가면 중소형 가맹점의 수수료 수익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대형 가맹점을 무턱대고 올리자는 것은 아니다. 대형 가맹점이라고 해서 특별히 적게내야할 이유도 없고 소형이라고 더 많이 내야할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다.

△카드사의 순익이 줄어든다면 결국 현금서비스 금리 등의 부문에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 아닌가.

-카드회원이 과다하게 혜택을 보고 있다는 점, 중소형 가맹점과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 차이가 크다는 점이 지난 2007년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 문제다. 이 두가지 문제 중 우선 대형 가맹점과 중소형 가맹점간 수수료율 차이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부가서비스는 점차적으로 줄여가는 과정이다. 부가서비스 문제는 결국 언제라도 해결하고 갈 수밖에 없다. 다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해결해야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50,000
    • -1.49%
    • 이더리움
    • 3,371,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19%
    • 리플
    • 717
    • -1.38%
    • 솔라나
    • 207,600
    • +0.29%
    • 에이다
    • 459
    • -2.75%
    • 이오스
    • 635
    • -3.3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5.34%
    • 체인링크
    • 13,810
    • -5.15%
    • 샌드박스
    • 340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