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딸 "내가 돈벌에 올께"…'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네'

입력 2012-04-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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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수경 딸의 성숙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 날'에서는 허수경이 제주도에서 딸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허수경의 어머니는 각종 해산물을 사서 허수경의 집을 방문했다. 세 가족은 맛있게 식사를 했다. 특히 여섯살 별이는 어린아이 답지 않은 식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식성 뿐만이 아니라 말투나 행동도 별이는 성숙했다. 허수경의 어머니는 "아마 별이가 세살 때였을 것이다. 어느 날 딸(허수경)이 일 때문에 서울에 갔어야 했는데 별이가 울며 '내가 돈 벌어 올게. 엄마 돈 벌어 오지마'라고 하면서 엄마보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나도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수경은 "별이가 자연에 살아서 그런지 생각도 싶고 엄마를 많이 생각해준다"며 "아빠가 없는 것을 다 알고 있다. 의외로 아빠의 부재를 다 받아들이며 엄마에게 아빠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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