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는 디자이너 양희민이 이끄는 브랜드 반달리스트 컬렉션과 협업을 진행해 2012 F/W 서울패션위크(서울컬렉션)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반달리스트 컬렉션쇼는 지난 2일 저녁에 진행 됐으며, 금강제화는 이번 쇼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브루노말리 남성라인과 최고급 수제화 헤리티지를 총 13족 선보였다.
특히 이번 협업은 반달리스트가 4월 중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맨즈 패션위크’ 초청쇼에 참가하면서 브루노말리와 헤리티지도 함께 동반 참여하여 국제 패션쇼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태리 감성의 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RI)는 국내 슈즈 라인을 올 해 초 런칭하여 세련된 느낌을 담았고,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를 담은 최고급 수제화 헤리티지(HERITAGE)는 클래식 스타일을 사랑하는 남성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다.
디자이너 양희민이 이끄는 반달리스트의 2012 F/W 컬렉션은 ‘포에틱 언더그라운드(Poetic Underground)’를 테마로 해 시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남성 룩을 선보였다. 특히 쇼 전반의 연출에 있어서는 디자이너로서뿐만 아니라 음악가로서의 양희민의 감성이 잘 묻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주원 금강제화 디자인실 실장은 “브루노말리와 헤리티지는 이러한 남성 패션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고급화를 대변한다”며 “우수한 디자이너의 패션쇼 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패션쇼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로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