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김상도, “의정부와 문희상의 위상은 반비례”

입력 2012-04-02 16:53 수정 2012-04-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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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희상 후보는) 4선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만큼 의정부의 위상도 높아졌는지 의문입니다.”

4·11 총선에서 거물급 정치인과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의정부갑의 새누리당 김상도 후보의 말이다. 김 후보는 문 후보가 의정부갑 5선에 도전하는 데 대해 “지역 숙원사업들을 제대로 해결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희상 책임론이 일고 있다”고도 했다.

2일 오전 11시께. 김 후보는 지하철 1호선 가능역 3번출구 앞 천막에서 빨간 점퍼위로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다. 그는 2년여 전부터 참여해온 119한솥밥 급식봉사에서 밥당번을 맡고 있었다. 목이 쉬어버린 김 후보는 “유세활동으로 몸이 상했지만 봉사활동을 그만 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불모지’와 다름없는 의정부갑은 경기북부의 호남이라는 별칭이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불과 966표로 문 후보에게 패해 ‘해볼만한 대결’이라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에 대해 “착공했는데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603억의 공사비 중 50%만 국비가 지원돼 현재 국비가 20억원, 지방비가 60억원 확보됐다”며 “이런 수준의 예산이라면 완공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원IC는 의정부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44년만인 지난 3월에 개통이 결정돼 2015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그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과의 용이한 교통망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숙원 사업임을 강조했다.

근소한 표차이가 오히려 자신감을 줬다는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태세여서 선거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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