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러브송 '사랑비', 작사가 알고보니 윤석호 감독

입력 2012-03-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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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랑비' 방송화면)
'사계시리즈'로 유명한 감성멜로의 거장 윤석호 감독이 작사가로 변신했다.

윤석호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빠르고 스피디한 사랑법과는 다른 느리지만 더 설레는 70년대 첫사랑의 감성을 그리고 있다.

특히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서인하(장근석 분)가 3초 만에 반한 그녀 윤희(윤아 분)와의 빗 속 추억을 담은 자작곡 '사랑비'를 불러 그의 순애보를 십분 표현헀다.

197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 자작곡 '사랑비'는 윤석호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

윤 감독은 "우산 속에서 그녀와 둘이 걸었네. 빗속에서 들리던 너의 목소리는 하얗게 부서져 내려 내 마음 위에 앉았지. 우산 속에서 그때 둘이 걸었네" 등 아련한 가사로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한편의 시처럼 담아냈다.

아울러 '사랑비'는 윤 감독이 작사한 '사랑비' 외에도 영화 '러브스토리' 테마, 윤형주의 '길가에 앉아서', '짝사랑', 이장희의 '그애와 나랑은', 인하'와 '윤희'의 기타가게 장면의 'one summer night', 테니스 장면에서의 'beautiful Sunday' 등 곳곳에서 주옥같은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역시 웰메이드 드라마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랑비'의 음악감독 이임우 감독은 "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라고 있다. 배경음악들이 '사랑비' 고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중장년층은 물론 현세대 시청자들에게까지 잘 전달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70년대 분량의 음악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의 배경과 소품, 특히 주옥같은 70년대 당시 배경 음악의 삽입으로 눈은 물론 귀까지 즐겁게 해주고 있는 감성 멜로드라마 KBS '사랑비'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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