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토건 회생계획 인가…시장 복귀 급물살

입력 2012-03-22 16:21 수정 2012-03-22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광토건이 조만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임광토건의 회생계획을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임광토건은 담보채무를 올해안에 전액 현금으로 갚고, 무담보채무는 전액 현금 변제하되 올해 안에 45%, 2013년에 40%, 2014년에 15%를 갚아야 한다. 이에 따라 별도 출자전환은 없으며 기존 주주의 주식은 5주를 4주 비율로 병합하기로 했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4개월여만에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은 임광토건은 지난해 도입된 ‘패스트트랙’ 절차가 적용됐다.

법원 관계자는 "임광토건은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 및 회생 기반을 마련해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채권자와 채무자가 사전합의된 계획안 없이 절차 개시 후 4개월만에 계획을 인가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광토건은 지난해 도급순위 40위의 중견건설사로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과다 보증채무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오다 지난해 11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속보 'KIA vs 삼성'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1차전 남은 경기도 순연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43,000
    • -1.55%
    • 이더리움
    • 3,62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98,800
    • -2.67%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30,300
    • -0.99%
    • 에이다
    • 500
    • -0.99%
    • 이오스
    • 674
    • -1.89%
    • 트론
    • 218
    • +2.35%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1%
    • 체인링크
    • 16,320
    • +0.12%
    • 샌드박스
    • 380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