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이번주 최대 관심은 ‘FOMC 정례회의’

입력 2012-03-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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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정책·추가 양적완화 조치 나올 가능성은 희박

뉴욕증시는 이번주(12~16일)에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을 위한 민간채권단과의 국채 교환 협상이 최대 이슈였다.

협상은 성공했으나 진행 상황에 따라 증시가 요동쳤다.

지난 6일에는 국채 교환이 난항을 겪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43%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09%와 0.41% 올랐다.

이로써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FOMC는 지난 1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열리는 정례회의다.

금리정책이 바뀌거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 첫 회의에서는 오는 2014년말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2013년 중반’으로 설정했던 제로(0) 수준 금리의 유지 시한을 1년 이상 연장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거하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적완화(QE)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회동에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추가 부양책이 아니라도 경기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회의 종료 후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향후 전망을 담은 FOMC 성명을 발표한다.

FOMC 외에는 13일 지난달 소매매출 통계와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소기업 낙관지수, 기업재고 등이 발표된다.

소매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70%를 차지해 고용지표 개선이 소비확대로 이어진다면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0.4∼0.5%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14일에는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와 경상수지, 수출입 물가, 미국의 국내 원유재고 통계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나온다.

16일에는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 심리지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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