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CEO들, 유럽 기업 인수 박차

입력 2012-02-23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재정위기가 아시아엔 기회로 작용…지난해 인수건은 4년래 최고

아시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유럽 기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CEO들은 유럽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재정위기로 많이 떨어진 점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씨티그룹의 자료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이 현재 주간하는 아시아 기업 인수·합병(M&A) 건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씨티그룹의 콜린 밴필드 아시아·태평양 M&A 부문 대표는 “유럽은 아시아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기업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며 “우리는 유럽시장의 매력적인 자산과 아시아 기업의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편입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00억달러(약 56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승승장구하는 아시아 기업들은 재정위기로 약해진 유럽의 경쟁사 인수를에 나서면서 지난해 아시아 기업의 유럽 인수는 4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중국 산둥중공업이 이탈리아 럭셔리 요트제조업체 페레티를 인수해 관심을 끌었다.

산둥중공업은 지난달 페레티 지분 75%를 1억7800만유로에 인수했다.

중국 최대 건설중장비업체 싼이중공업은 독일 유명 레미콘 제조업체 프츠마이스터를 지난달 말 인수했다.

시가총액 기준 일본 2위 은행인 미츠이스미토모파이낸셜은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항공 리스 사업부를 73억달러에 사들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81,000
    • +2.08%
    • 이더리움
    • 3,216,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58,900
    • +8.23%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84,500
    • +4.12%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64
    • +2.31%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3.72%
    • 체인링크
    • 14,710
    • +2.65%
    • 샌드박스
    • 35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