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웨스트우드-폴터-량웬충, 골프스타 7개 도시서 ‘색다른’결투

입력 2012-02-07 15:23 수정 2012-02-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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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웬총,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 로리 맥길로이(왼쪽부터)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의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중국에서 펼치는 이벤트 대회인 수이 온 랜드 차이나 골프 챌린지(9부작, 30분물)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홍콩에 기반을 둔 부동산업체인 ‘수이 온 랜드’가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 대회의 구성은 아주 독특하다. 4명의 프로 골퍼가 중국 상하이에서 마카오까지 7개 도시 8개 코스를 돌며 각 코스마다 2홀 또는 3홀씩 대결해 총 18홀 플레이를 펼친다. 1번홀 티에서 18번홀 그린까지의 거리는 자그마치 3500km다. 이번 이벤트 대회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로리 맥길로이는 대회를 마친 후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색다른 경기 방식이 무척 즐거웠다”며 “중국에 골프를 알리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재 맥길로이와 세계랭킹 2, 3위를 다투고 있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필드의 패셔니스타’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함께 나온다. 중국의 강호 량웬총도 출전한다.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중국의 즐길 거리, 먹거리도 함께 소개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4명의 선수들은 대회의 압박감은 잠시 내려놓고 자유롭고 편한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보여 준다.

1회(1일 방송)는 7개 도시 골프 대장정의 첫 코스인 상하이 톰슨GC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2회(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는 정주에 있는 진사레이크 인터내셔널GC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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