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의 계속되는 거짓말…‘나경원 성형’도 거짓

입력 2012-01-30 08:29 수정 2012-01-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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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논란이 된 나경원 전 의원의 ‘연회비 1억원 피부과 이용설’이 사실 무근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는 앞서 BBK 허위사실 유포로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거짓 편지’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어 또 한 번 거짓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병원은 연간 최대 이용 가능액이 3000만 원이었으며 나 전 의원은 당시 이 병원에 치료비로 55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나 전 의원이 지난해 2월부터 선거 직전 까지 9개월간 딸과 본인의 치료를 위해 10차례 병원에 갔고 치료비 550만원의 절반은 나 전 후보의 치료비로, 나머지는 딸의 치료비로 지불됐다고 밝혔다.

또 나꼼수에서 제기한 나 전 의원의 코 성형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이 ‘사생활 비방’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나꼼수는 지난 11일 수감 중인 정 전 의원의 편지가 교정 당국의 검열에 막혀 발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당국이 정 전 의원 편지를 검열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정 전 의원이 편지를 부쳐달라고 한 사실 자체가 없던 것으로 드러나 망신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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