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재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른바 기인들이 총출동했다.
23일 밤 11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탤런트 정동남, 요가인 요기다니엘(박영준), 가수 이박사, 개그맨 이양승, 개그우먼 전영미,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한 ‘설특집 쇼킹 기인열전’이 방송됐다.
탤런트 정동남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이박사는 자신의 히트곡 ‘몽키 매직’을 부르며 흥을 돋궜다. 이날 그는 76평짜리 집을 구입한 사연과, 한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 등을 공개하며 특유의 엉뚱함을 과시했다.
고무줄 같은 유연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요가인 요기 다니엘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간단한 요가 시범을 보였다. ‘통 아저씨’ 이양승도 스튜디오에 나와 자신의 장기인 통춤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개그우먼 전영미는 12명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마술사 최현우가 유리를 관통하는 마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