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신용카드 취급고 74조5086억원, 당기 순이익 37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8% 줄었으나 신용카드 취급고는 신용 판매 부문의 확대로 22.4% 늘었다.
신용판매 증가는 삼성S클래스카드, 삼성카드2 등 신상품 출시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는 2010년과 달리 보유주식 매각 이익 6천75억원 등 일회성 수익 요인이 없었다. 글로벌 경제 침체와 가계대출 증가 등 불안정한 금융위험에 대비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운영해 당기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