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의 골프건강]검버섯 골퍼들...올 겨울 그냥 넘기지 마라

입력 2012-01-17 12:50 수정 2012-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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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골퍼에게 겨울은 동계훈련의 계절이다. 체력을 다지고 자세를 교정하는 등 다음 시즌을 대비하여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필드 행이 줄어드는 이 시기에 또 하나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피부’다. 빛의 반사가 심해 자외선 양이 훨씬 많은 필드에서 피부는 손상받는다. 한번 라운딩에 적어도 4-5시간, 엄청난 양의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던 피부를 위해 겨울을 기회로 삼아 점검하고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검버섯이 있는 골퍼라면 이 시기에 꼭 치료를 하고 넘어가자. 검버섯은 흔히 중년 이후 생기는 노인성 피부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일광노출이 많은 젊은 골퍼들에게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햇볕에 피부가 오래 노출될 경우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지루(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부위에 생긴다. 주위의 피부와 경계가 뚜렷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크기는 대개는 3cm 이하다. 작은 물방울 같은 갈색의 반점으로 나타나 주근깨나 기미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검버섯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색도 진해지므로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검버섯 제거는 레이저치료가 가장 효과가 높고 간단하게 사용된다. 검버섯의 빠른 치료법은 젠틀맥스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검버섯은 크고 두꺼워 여러 번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시술 직후 효율적인 냉각장치가 가동돼 755nm의 높은 파장으로 깊이 침투가 가능해 1회 치료로도 크게 개선된다. 2-3일 정도 딱지가 생기는 불편함이 있지만 뿌리까지 제거가 가능해 재발 가능성이 낮고 흉터가 생길 우려가 없다.

올 겨울 검버섯을 제거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지인들과 내년 봄 푸른 필드에서 만나보자. 젊어진 자신감으로 비거리도 증가되지 않을까.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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