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올해 시즌 최종전이 오는 12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경주장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갖는 등 이 지역민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제네시스쿠페 신차 퍼포먼스 등 풍성한 서킷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1일 KSF 주최측에 따르면 오는 12일 영암F1경주장에서 열리는 KSF 4차전에서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과 아반떼 챌린지, 포르테쿱 챌린지 등이 열린다.
총 65대의 경주차가 시즌 최종전을 펼쳐 올해 챔피언을 가린다.
3차전까지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의 경우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의 오일기 선수(51점)가 같은 팀의 최명길 선수를 4점차로 앞서고 있다.
포르테쿱 클래스에서는 류재인(31점)ㆍ이진욱(28점) 선수의 2파전으로 아반떼 클래스에서는 김동은(33점)·김태현(28점)·강병휘(26점) 선수가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김연아 선수가 영암 F1경주장을 처음으로 직접 찾아 모터스포츠 팬을 만난다.
상설트랙 후면에 마련된 팬사인회 공간에서 약 500명의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열며 명예 먀샬(진행요원)로 스타트 깃발을 올리고, 챔피언십 시상자, 제네시스쿠페 페이스리프트 런칭 이벤트에도 출연한다.
KSF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방문은 KSF 뿐만아니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며 5000명 이상의 관중이 서킷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SF는 이번 최종전을 마친 뒤 내년 대회 일정과 상금, 클래스 구성안 등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제 2기 일정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