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급파한 굴삭기가 터키 반 지역에서 재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터키 동부 반(Van) 지역에 반 시정부를 통해 17톤~52톤급 굴삭기 8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복구를 위한 장비 운영 요원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했다.
또한 재해민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음식물, 텐트, 히터, 위생용품 등 2만 5000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오일 및 필터 등 소모품, 장비 수리를 위한 기술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스탄불 지사와 딜러를 통해 현장에 급파돼 재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터키 동부 반 지역은 지난 23일 규모 7.2의 강진 이후 여진이 500여 차례나 계속되면서 집을 떠나 천막 생활을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망자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속되는 여진과 난민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며 “반 시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올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브라질 대홍수, 아이티 대지진(2010년)과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2008년) 지원 등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천재지변에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