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럽 지표 부진 전망...유로 약세

입력 2011-10-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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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2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17% 내린 1.39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1% 떨어진 105.83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76.09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하는 프랑스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거의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GfK가 집계하는 독일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의 5.2를 밑돌고 지난 201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웨스트팩뱅킹의 션 캘로우 수석 환율 전략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내년에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며 “유럽 국가 모두가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어 이날 수치가 경기침체를 가리킨다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는 5~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설사 내일 EU 정상회의에서 해법이 일부 나온다 하더라도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독일 연방하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유럽연합(EU) 2차 정상회담에 앞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충 방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연방 하원의 승인을 얻기 위해 EU에 23일 열렸던 EU 정상회담 회의록 등 관련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독일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의 폴커 카우더 원내의장은 “이날 중 5개 당들에 EFSF 변경안에 대한 연방 하원 전체 표결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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