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자생한방서울병원 의료진과 농촌지역 한방의료 지원활동을 25~26일 이틀간 경북 포항시 남포항농협에서 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농업인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척추, 관절, 무릎, 한방내과, 한방외과, 한방신경외과 등 한방종합병원 규모로써 침, 뜸, 약제치료 등이 이뤄진다.
자생한방병원은 올해 가평군 농협, 하동 횡천농협, 장수 장계농협, 당진 고대농협 등 총 3500여명을 진료했다. 이번 포항지역은 총 여덟 번째로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의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의료지원봉사 이외에도 농협계열사인 NH개발의 협찬으로 고령농의 장수사진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증정하기로 했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남포항농협 조영만 조합장은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농촌 고령농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게 되어 조합장으로써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