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안기술 다 모여…국내 최대 규모 ‘해킹방어대회’

입력 2011-10-21 09:52 수정 2011-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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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24~25일 서울서 개최, 유용한 정보 풍성

국내 최대 규모 ‘해킹방어대회’가 다음주 열린다.

코스콤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해킹방어대회 및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SecuInside 2011’을 개최한다. 국가기관이나 단일 회사가 주관한 기존 행사들과 달리 비스트랩·아이넷캅·쉬프트웍스·CNSEC·해커스쿨·해커포유 등이 모두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화이트해커 300여 팀이 참여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이날 경합을 벌이게 됐다. 본선에서는 금융보안과 관련한 웹·시스템·네트웍·역공학·금융서비스·스마트폰 등 9문항을 풀게 된다.

경기는 해외 유명 대회인 ‘데프콘’과 같은 CTF(Capture the flag)방식으로 진행된다. CTF는 상대팀 서버를 공격해 상대의 키(key)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네트워크·서버·OS·IT 지식 등을 총동원해 상대방 서버를 공격하는 동시에 상대의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

본선 일정에 맞춰 멘토링 프로그램과 컨퍼런스도 동시에 열린다. 24일에는 ‘창과 방패의 전략’이라는 주제강좌(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윈도우8, 새로운 플랫폼과 기법에 대한 고찰 △시스템 보안 △악성코드 파트 △키보드 해킹 등 최근 해킹 및 보안 이슈, 기술과 취약점 등이 발표된다.

이어 25일에는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For more Secure World)’라는 주제로 5개 세션의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열려, 국내·외 해킹 및 보안 전문가들이 해킹·보안 동향과 지식기술을 소개한다.

행사를 주최한 코스콤은 1977년부터 30년 넘게 자본시장 핵심 IT 인프라를 만들어 온 기타공공기관이다. 공인전자인증센터(SignKorea), 증권·파생상품 매매체결시스템(한국거래소), 자산운용사 주문 허브시스템(STP-Hub), 금융정보 실시간데이터서비스 등을 모두 맡고 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며 “첨단 금융보안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심있는 누구나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식사와 기념품 및 발표자료집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을 위해 OTP 패스워드 추측 퀴즈, 해킹 도전, 경품 추첨 등도 준비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cuinside.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3290-4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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