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부산은행장은 12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자동차부품 도금업체인 금문산업을 방문해 고용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부산은행은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경영’을 발표하면서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가 1년간 해당기업에 근속할 경우 1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채용기업에게는 채용인원 1인당 50만원의 직원자녀 장학금도 지급한다. 특히 장애인 고용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장애인고용기업에 대해서는 2년간 1200만원의 특별 고용장려금을 채용기업에 지급한다.
이 기준에 따라 금문산업이 부산은행에 첫번째 고용장려금 지급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이 행장이 직접 장려금을 지급한 것이다.
금문산업은 지난해 9월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품질관리와 해외개발 등을 담당할 직원 3명을 채용했다. 취업자 3명에게는 각 1000만원이, 해당기업의 직원 자녀 3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증서가 지급됐다.
금문산업을 비롯해 올해 고용장려금 지급 대상은 28개 업체에 52명, 총 고용장려금액은 1억1000만 원에 이른다. 부산은행은 대상 기업이 훨씬 늘어 향후 2년여 동안 고용장려금으로 지급할 금액은 9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