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은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두 회사가 공동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3개 금융기관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해 본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전담할 금융기관으로 삼성생명,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 캠프 호비 외곽지역에 건설되는 총 투자비 1조3442억원, 설비용량 1500MW(750MW급X 2기) 규모의 친환경 발전소다.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은 총 투자비(1조3442억원) 중 1조원을 타인자본(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은 민간금융기관 최초로 1조원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책금융기관이 주도해 온 발전자본시장에도 금융기관간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