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정정숙(29) 선수가 2년여에 걸친 암 투병 끝에 요절했다.
대교스포츠단은 정 선수가 25일 사망해 27일 오전 장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 선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5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맹 활약했다.
정 선수는 지난 2009년 4월 위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나 병세가 다시 악화, 2년여의 투병생활끝에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