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4대강 · 구제역매몰지 '비상'

입력 2011-06-2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오후부터 경기지역이 태풍 '메아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한강 4대강 사업장과 구제역 매몰지마다 호우피해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이후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이 평균 126.3㎜를 기록했고 27일 밤까지 지역별로 4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한강 강천보의 경우 평소 36.5m(해발)의 수위였지만 이번 장마로 현재 수위가 39.4m까지 올라갔다. 강천보는 7개 수문 중에 4개 수문을 열어 강물을 흘려보내고 있고 3개 수문 앞에는 가물막이가 처져 있다.

가물막이의 높이는 41.5m로 현재 2m가량 여유가 있다. 여주보와 이포보의 가물막이 높이는 각각 35.0m, 32.5m로 1.5~4.0m씩 여유가 있을 뿐이다.

장마로 지반이 약해지며 도내 2275개 구제역 및 AI 매몰지의 유실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매몰지가 위치한 도내 19개 시.군마다 사후관리팀을 가동하고 응급복구반을 대기토록 했다.

특히 경사면이나 하천변에 있는 113개 중점관리 매몰지는 담당직원이 순찰을 돌며 수해에 대비하고 있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매몰지의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16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고 축산농가와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64,000
    • +2.21%
    • 이더리움
    • 4,36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1.7%
    • 리플
    • 1,548
    • +0.85%
    • 솔라나
    • 340,200
    • +2.1%
    • 에이다
    • 1,043
    • +0.58%
    • 이오스
    • 912
    • -2.56%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2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1.88%
    • 체인링크
    • 20,790
    • -1.09%
    • 샌드박스
    • 49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