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상가 분양 '봇물'…이달 19개 단지 140개 점포 공급

입력 2011-06-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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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불황 속 틈새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LH 단지내 상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상가정보업계 및 LH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40개의 주공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21~22일 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2 등 수도권에서만 2개 단지(5개 블록) 60개 점포를 비롯 전국적으로 6개 단지(10개 블록) 95개의 LH 신규 단지내 상가가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입찰 공급된다.

이번 신규 공급분에서는 수원 호매실을 비롯해 수도권 내 비교적 대형 단지들이 많아 독점력 높은 상가들이 많고, 내정가도 저렴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수원 호매실 B-6블록은 공공임대 단지이지만 131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호매실 지구 내 근린상권과 다소 거리가 있어 독점력이 높다. 세대대비 상가면적도 0.478 수준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창2 11블록은 배후 소비세력의 소비수준이 비교적 높은 공공분양 단지라는 점과 938가구 정도의 배후단지 수가 확보돼 있다. 다만 가구수 대비 상가면적이 1.467로 이번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높고 단지내 상가이지만 전용률이 60%대로 상당히 낮은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비수도권 물량 중 주목할 만한 물량은 행정중심 복합도시 첫마을 2개 블록에서 공급되는 약 23개 점포다. 특히, A2블록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이 배후세대로 확보돼 있어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정가가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못지않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앞으로 계속 출현하게 될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LH 단지내 상가 공급물량 중에는 유독 신규공급분에 비해 재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남 판교와 서울 상암2-1, 부천 여월 등의 점포들이 지난 입찰에서 주인을 찾지 못해 재공급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6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단지 규모가 크고 독점성도 높은 단지들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이번 LH 단지내 상가 공급 결과는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기상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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