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 보험사기 철저하게 잡아낸다

입력 2011-04-07 12:00 수정 2011-04-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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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적발 건수가 감독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년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67억원, 적발인원 5만4994명으로 전년대비 금액기준 4.9%(162억원), 인원기준 1.3%(726명) 증가했다.

보험범죄신고센터의 제보 및 보험사의 사기혐의 보고를 통해 금감원과 수사기관이 공조해 적발한 금액은 741억원(1만2676명)이었다.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적발돼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이미 수령한 보험금을 자진반납한 금액은 2726억원(4만2318명)으로 나타났다.

사기유형별로 허위사고가 32.4%(1122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고의사고 21.0%(730억원), 피해과장 16.0%(555억원)를 기록했다.

보험종류로는 자동차보험이 57.7%(2001억원)나 차지했다. 장기손해보험이 721억원(20.8%), 생명보험 591억원(17.1%)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7.9%(1만5345명), 30대 27.3%(1만5003명), 50대 19.3%(1만623명)의 비중을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무직 및 일용직이 26.0%(1만4318명), 회사원 17.3%(9522명), 자영업자 8.9%(4897명)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합동 보험범죄전담대책반 등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공조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험설계사, 정비업체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연루된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보험범죄는 반드시 적발된다라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해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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