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순우 신임 은행장 취임 이후 2011년의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역량 집중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4월 1일 부행장 및 상무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 중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권 재편을 기회 삼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코자, 2010년 실적 및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해 부행장, 상무를 선발했다"면서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경력을 고려하여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
수석부행장에는 김양진(업무지원본부 집행부행장)이 선임되어 업무지원본부를 겸하게 됐고, 중소기업고객본부장 김장학(전 U뱅킹사업단장), 경영기획본부 김승규(전 지주사 상무), 준법감시인 손근선(전 채널지원단장)등 3명이 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상무 인사는 U뱅킹사업단 상무 이영태(전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채널지원단 상무 이동건(전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 등 2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강원 중소기업고객본부장은 개인고객본부장으로 이동하였고, 김종운 준법감시인은 리스크관리본부로 이동했다. 여신지원본부장에는 서만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이 선임되었다. 최만규 여신지원본부장은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민영화 및 금융권 재편 등 위험과 기회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정도영업을 바탕으로 내실과 성장을 통해 고객행복과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은행이 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