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日 방사능 우려...엔 약세

입력 2011-03-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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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핵분열 물질인 플루토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통화 수요를 낮췄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4% 오른 81.70엔을 나타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 ·엔 환율은 115.10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4% 상승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5곳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다"면서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MOX라고 불리는 플루토늄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재정위기 재확산으로 약세를 보였던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반등을 시도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ECB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물가 상승률은 심각한 우려가 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거듭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87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장중 0.5%까지 빠지기도 했다.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ECB 금리인상 기대에 유로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 반전하고 있다"면서 "일본 방사능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유로 가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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