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나상욱, 3R, 하위권으로 밀려

입력 2011-03-20 09:53 수정 2011-03-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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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13언더파 단독선두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나상욱. 민수용 포토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나상욱(케빈나.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4위에 그쳤다.

나상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GC(파71. 7,34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 마크 레시먼(호주), 크리스 라일리(미국) 등 다른 9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AT&T내셔널 등 두 차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던 로즈는 이틀 연속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웹 심슨(미국)과 브랜든 디종(짐바브웨)이 로즈에 1타차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루키' 스콧 스털링스(미국)는 235야드 8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바로 홀을 파고들어가는 '에이스'를 잡아내는 행운 속에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스털링스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나 컷오프됐던 선수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닉 와트니(미국) 등 4명이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6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전날 4타를 잃어 2오버파 144타,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김비오(21.넥슨)도 2오버파 144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3라운드 성적

1.저스틴 로즈 -13 200(70-65-65)

2.브랜든 디종 -12 201(69-66-66)

웹 심슨 (67-67-67)

4.스콧 스털링스 -11 202(66-70-66)

개리 우들랜드 (67-68-67)

6.닉 와트니 -10 203(66-72-65)

64.나상욱 E 213(69-72-72)

◇2라운드 성적

1.개럿 윌리스 -9 133(66-67)

크리스 코치 (69-64)

3.세르히오 가르시아 -8 134(68-66)

웹 심슨 (67-67)

55.나상욱 -1 141(69-72)

위창수 + 2 144(70-74)

최경주 (69-75)

김비오 (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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