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950원을 넘어 지난 2008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04원 오른 1950.11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 16일의 1950.02원을 뛰어넘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16일 ℓ당 1949.07원을 기록했고, 이날 오전에는 전날보다 조금 더 올라 1949.53원에 팔려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었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ℓ당 1693.73원)부터 이날까지 159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