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전 국세청장, 세브란스 입원

입력 2011-03-04 10:52 수정 2011-03-04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청탁 등 로비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돌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한 전 청장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나 어떤 이유로, 언제 입원했는지는 환자 보호상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청장은 지난달 24일 귀국 이후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었다. 한 전 청장은 현재 VIP 병동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한 전 청장이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15시간 가까이 소환조사를 받아 심신이 지쳐 있는데다 전날 갑작스런 자택 압수수색에 따른 충격으로 입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검찰의 수사 압박을 일단 피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할 시간을 벌기 위해 병원행을 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 2009년 1월 그림로비 의혹이 불거지면서 갑자기 출국해 미국에 체류하던 한 전 청장은 지난달 24일 돌연 귀국해 검찰에서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에 따른 직권남용과 연임로비 등 3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0,000
    • +2.84%
    • 이더리움
    • 3,49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46,800
    • +1.41%
    • 리플
    • 774
    • +0.39%
    • 솔라나
    • 197,700
    • +0.71%
    • 에이다
    • 495
    • +3.56%
    • 이오스
    • 673
    • +0.9%
    • 트론
    • 218
    • +1.4%
    • 스텔라루멘
    • 0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2.07%
    • 체인링크
    • 15,410
    • +0.2%
    • 샌드박스
    • 352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