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시동

입력 2011-02-06 10:44 수정 2011-0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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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및 커피전문점 매출 확대 기대

설 특수를 누렸던 유통업계가 14일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주요백화점과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상품을 내놓고 연인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14일 모든 점포에서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인 초콜릿 장인 미셸 클리제가 만든 초콜릿, 충북 영동산 포도를 쓴 초콜릿 등 이색 상품을 내놓는다.

또 9~21일 롯데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밸런타인데이 기획 '김중만 사진전'이 열리며, 미국 초콜릿 브랜드 '문스트럭'의 초콜릿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김중만 씨가 직접 커플·가족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도 식품, 의류, 잡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수도권 8개점은 10일부터 유명 브랜드 초콜릿과 수제 초콜릿, 와인, 케이크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14일까지 선물 상품전을 열어 남성용 화장품과 정장, 시계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11~14일 신촌점은 본관과 유플렉스 사이의 통로를 '사랑의 연결통로'로 꾸미고 마술쇼, 포토존 등을 선보이며 14일 저녁 커플 열 쌍을 초청해 미니 콘서트를 보여준다.

킨텍스점은 5만원 이상 초콜릿 구매 고객 중 커플 세 쌍을 선정해 화이트데이에 리무진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외식업계도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덤을 얹어주거나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8일까지 초콜릿과 하트 모양 머그, 인형 등 시즌 제품 30여 종을 판매하고 14일까지 초콜릿 포함 1만2천원 이상 구매하면 음료 한 잔에 같은 음료 한 잔을 얹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촌명물거리점 5층의 영화 상영관 '시네마 오아시스'는 2월 한 달간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함께 무료로 상영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2월 한 달 동안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로미오의 하트'와 초콜릿 세트 '줄리엣의 러브레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환상의 커플'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설 연휴와 겹치지 않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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