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해 5도 평화 증진 돼야”

입력 2011-01-25 09:21 수정 2011-01-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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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미국을 방문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24일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서해 5도를 포함한 서해 분쟁지역에 대한 자신의 평화증진 구상을 홍보했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어떻게 제2의 한국전쟁을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연설에서 서해분쟁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우선 강화군 교동도를 개성공단에 이은 제2의 남북공동 특별산업단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교동도를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첨단기술 단지로 개발하고, 북한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위해 북한의 해주에서 교동도까지 교량을 건설하자는 구체적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또 서해5도를 관광단지화하는 한편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위한 대화 재개도 촉구했다.

송 시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간의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 등을 촉구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기회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대화국면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남북간에도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면서 향후 6자회담을 인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다.

이 밖에 그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은 한미동맹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급부상하는 중국의 경제력을 상쇄시킬 수 있는 한국의 능력에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FTA에 대한 자신의 오래된 지지 입장을 거듭 확인한 뒤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빨리 비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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