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비리 유씨 접촉한 총경이상 간부 10여명 추가 적발

입력 2011-01-24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함바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씨와 접촉한 경찰 총경이상 간부가 50명명으로 늘어났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고 기한까지 브로커 유씨와 접촉 사실을 털어놓은 직원이 40여명이고 뒤늦게 10여명이 추가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브로커 유씨가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 전·현직 수뇌부를 통해 총경급인 경찰서장들을 만나 사업 확장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11일까지 총경 이상 간부 전원에게 유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스스로 신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기한을 넘겨 신고한 10여명도 기존 신고자 40여명과 마찬가지로 유씨에게서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적이 없으며, 대다수가 강 전 청장을 통해 유씨와 접촉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 기한을 지키지 않아 `지시 명령 위반'에 해당돼 징계받을 수 있지만,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경찰청 관계자가 전했다.

조 청장은 기존 신고자 40여명 가운데 신고 사실만 갖고 징계할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유씨와 만나 돈을 받았지만,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은 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검찰이나 언론을 통해 (돈을 받은 경찰 간부의) 명단을 입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6,000
    • -1.36%
    • 이더리움
    • 3,60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3.01%
    • 리플
    • 732
    • -2.92%
    • 솔라나
    • 225,700
    • -0.62%
    • 에이다
    • 494
    • -0.4%
    • 이오스
    • 664
    • -2.21%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37%
    • 체인링크
    • 16,360
    • +1.55%
    • 샌드박스
    • 372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