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 5진(왕건함)이 우리 선박의 해상 안전 보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0일 195일만에 귀국했다.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황기철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 각급부대 지휘관 및 장병,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파병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고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해 9월부터 아덴만에서 본격적인 우리 선박 호송 임무를 시작한 청해부대 5진은 4개월여의 임무 기간 외국 국적 선박을 포함해 24차례에 걸쳐 495척의 선박들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해군 관계자는 “청해부대 5진은 6.25 60주년을 맞아 한국군 최초로 참전국인 남아공을 방문하는 등 파병부대 중 가장 긴 항해를 했으며 인명, 장비 등 아무런 이상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종료해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