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LG상상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의 대표적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자원개발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산업의 수익 모델을 보유했다"며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와 같이 시작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관련된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해외조림사업, 해외 농장사업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2014년에는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상사가 종합상사 중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가장 커서 원자재 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자원개발 부문은 1380억원으로 세전 이익의 65% 비중을 차지한다"며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규 생산 광구에서의 수익 반영으로 168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