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6일 블루엠텍에 대해 디지털 기반으로 의약품 유통을 혁신하고 있으며, 위고비 매출 등의 영향으로 2025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온라인 유통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문의약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동사는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급을 시작으로 2021년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2022년 진단키트, 2023년 톡신, 필러 등의 제품을 유통하며 다수의 제약회사와 블루 오더링 시스템(BOS)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블루엠텍은 국내 1위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기반으로 의약품 유통을 혁신하고 있는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의약품 유통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주요 참여자인 병원(의사)과 제약사 양측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및 의사들은 블루팜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편리한 의약품 주문과 결제를 수행할 수 있으며, 영업사원과의 대면 접촉 없이도 필요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라며 "제약사 측면에서는 영업사원의 대면 방문 없이 제품 홍보와 판매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영업 비용을 절감하고 더 넓은 고객층에 접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동사의 블루팜코리아 서비스는 B2B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백신, 삭센다, 진단키트, 보톡스 등과 같은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제약사 및 병·의원 대상 온라인 유통 시장 선점으로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2024년에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백신 제품 확대, 총판 계약 증가, 대학병원 등의 입찰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10월부터 대형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는 위고비 매출 등의 영향으로 2025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