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기 북부에서 구제역이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 강화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돼 검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 농장의 돼지가 식욕 부진, 콧등 위에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농장은 890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이다.
검사결과는 23일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것을 포함해 23일 현재까지 총 68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46건이 양성, 18건이 음성, 나머지 4건(양양,횡성,철원,강화)은 정밀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