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어선 전복..선원2명 실종(종합)

입력 2010-12-18 16:40 수정 2010-12-18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에 대한 해양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되고 해양경찰 4명이 부상했다.

18일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요영호(63t급)가 단속에 나선 3천t급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고 구조된 선원 8명 중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또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어선에 오르려던 군산해경 소속 해양경찰 4명은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팔 골절상 등을 당했다.

당시 해경 경비함은 우리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50여척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중국선원들이 승선을 시도하던 경찰관에게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며 저항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요영호가 해경경비함을 들이받으면서 전복하는 바람에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졌으며, 해양경찰은 이들 중 8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부상자들을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경비함 6척과 122구조대 보트 2척, 헬기 4대를 사고 해상에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영사를 통해 불법행위와 사건 경위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74,000
    • +3.86%
    • 이더리움
    • 4,901,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3.65%
    • 리플
    • 671
    • +1.21%
    • 솔라나
    • 207,200
    • +6.91%
    • 에이다
    • 562
    • +5.05%
    • 이오스
    • 818
    • +3.4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4.43%
    • 체인링크
    • 20,090
    • +5.74%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