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닷새만에 '팔자'...현대차, 집중매도

입력 2010-11-25 16:12 수정 2010-1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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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도했다. 특히 현대그룹이 현대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99억원을 순매도했다.

음식료, 건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을 팔아치웠다. 특히,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가스, 화학 등을 대거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현대차(366억원)와 우리금융(265억원), 삼성전자(252억원), OCI(204억원), 한국전력(18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현대차는 현대그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1.39% 하락했다.

반면 KB금융(222억원), 삼성화재(137억원), LG이노텍(106억원), 현대중공업(102억원), 하나금융지주(8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KB금융은 업계 M&A 모멘텀과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69%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에서 1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제약, 출판매체, 통신방송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IT S/W, IT벤처, 인터넷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61억원)과 서울반도체(22억원), 메가스터디(10억원), 에스엠(10억원), 성광벤드(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일본시장 진출로 탄탄한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태웅(6억원)과 네오위즈게임즈(5억원), 아나패스(4억원), 유진테크(4억원), 에스맥(4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태웅은 업황 부진과 실적개선 지연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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