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TV '제빵왕 김탁구'에선 서인숙과 한승재가 과거 시어머니를 죽게 했던 행각을 서재에서 은밀히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과거 서인숙은 비서실장 한승재(정성모)와의 불륜과 아들 마준의 출생비밀을 시어머니에게 들키자 그녀를 죽게 만들었던 것. 그 과정에서 서인숙은 팔찌를 범행현장에 떨어뜨렸고 그 팔찌를 주운 마준은 유경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서인숙을 팔찌를 빌미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인숙은 한승재를 서재로 불러 과거의 패륜 행각에 대해 "마준이 그날 밤 우리를 본 것 같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이에 한승재는 "당시 마준이 겨우 12살이었다. 마준이가 그 자리에 올 이유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인숙은 "유경이 그 아이가 그날 밤 비가 온 것 까지 알고 있다. 어머니 돌아가시던 날 밤 우릴 거기서 본 거면 어떻게 하느냐"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열린 문 사이로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다 충격에 휘싸인 구일중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구일중은 "내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두 사람이 어디 있었나. 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두 사람 어디있었어"라며 "절대로 내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라며 절규했다.
구일중의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에 한승재와 서인숙은 어쩔 줄 몰라 당황해했다. 엔딩장면에선 서재 바깥에서 마준이가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후 충격적인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인숙과 한승재의 패륜 과거가 한 순간에 낱낱이 공개되며 구일중과 마준의 각각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선 구일중이 몸도 약한데 한승재와 서인숙이 구일중을 죽음에 몰아넣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마준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다", "전광렬이 죽으면 안돼"라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