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 'WM7' 레슬링 경기가 방송됐다.
장충동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4000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매웠으며 전창욱 해설위원과 이스포츠(e-sports)캐스터 전용준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선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의 핸디캡 매치, 노홍철과 길의 돈가방 매치 그리고 유재석과 손스타 정형돈과 정준하의 태그매치 타이틀전 까지 총 3경기가 펼쳐졌다.
정준하는 경기를 한시간 남짓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신세를 졌지만 "괜찮다"라고 말하며 '레슬링 투혼'을 불태웠다.
또 연습 중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정형돈은 경기내내 울렁거림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링위에서 정준하에게 미사일 드롭킥을 선보이는 등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들이 정말 프로","너무 감동적이다", "방송을 보는 내내 다칠까봐 조마조마했다", , "역시 무한도전" 등 찬사를 보냈다.
이날 전국시청률 16.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